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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10월 19일(목) 개최되는 금통위를 앞두고 몇가지 Q&A를 통해 10월 금통위 및 향후 한국과 미국의 통화정책 기조에 대해 조망해 보았습니다. 시장 현황과 경제 흐름을 파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Q1) 이달(10월) 금통위와 다음 금통위(11월) 기준금리 결정이 어떻게 될 것이라고 보십니까?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 10월 금통위 전망 : 동결
- 11월 금통위 전망 : 동결
- 이유 : 실물경기(동행지수)가 비교적 빨리 꺾여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환율 및 유가 상승을 동반한 수입물가 상승압력과 공공요금 상승요인이 다시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인상 요인과 인하 요인이 혼재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직접적으로 금리를 움직일 만한 시기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지난해와 같이 극단적인 유가급등과 달러강세가 진행되어 대규모 자금유출압력이 발생한다면 금리차 축소 차원에서 추가 금리인상을 고려할 수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경상수지 또는 무역수지 흑자기조가 수입물가 상승 위험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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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11월 미 FOMC에서 정책금리는 어떻게 될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를 설명해 주세요.
- 11월 FOMC 전망 : 꼭 11월은 아니지만, 금년 4Q~내년 1Q에 걸쳐 추가 금리인상(25bp) 가능성이 남아 있다.
- 이유 : 기업경기(제조업) 반등에 의해 물가 재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기 때문
Q3) 미 연방준비제도(Fed)와 한은이 기준금리 인하에 돌입하는 시점은 언제가 될 것이라 보십니까?
- 미국 금리인하 시점 : 내년 3분기
- 한국 금리인하 시점 : 내년 3분기
- 이유: 국내경제 입장에서 지난해 레고랜드 사태 전후와 같이 내수부문의 급격한 침체 국내신용위험이발생하고 외환시장이 빠르게 안정을 찾는 다면 선제적 또는 독자적으로 내년 상반기 중이라도 금리인하를 단행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무역수지 및 경상수지의 흑자기조와 정부의 대응능력 등을 감안할 때 아직까지 미국보다 선제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을 크지 않다.
Q4)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가 예상되면서 국채 금리와 환율이 급등하는 등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킹달러 기조는 언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십니까?
- 강달러 꺾이는 시점 :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이후 금리인하를 선 반영하기 시작하는 시기(내년 1Q말~2Q정도로 추정)
- 이유 : 달러화도 미국 인플레이션과 통화정책 기조에 많이 좌우되고 있다.
Q5) 향후 통화정책에 있어 최대 변수는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미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귀결, 국제유가 흐름, 가계부채 및 내수경기 추이, 경제성장률과 소비자물가, 원·달러 환율, IT경기 회복 중 답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최대 변수 : 금년 4분기만을 본다면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가장 큰 변수이다. 그 이후의 시기까지 생각한다면 위에서 지적한 요인들이 모두 포함될 것이다.
- 이유 : 소규모 개방경제(small open economy)의 특성상 수입물가가 국내 전반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이 대단히 크고, 수입물가 흐름을 규정하는 핵심변수는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이기 때문이다.
☞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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