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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표와 투자 25

연준의 빅컷, 경기침체인가 아니면 과잉 유동성 우려인가?

미 9월 FOMC회의 결과 요약FOMC가 18일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4.75~5.0%로 50bp 인하했다. 경제 펀더멘털이 소폭의 금리인하를 시사했다면 유동성의 힘은 빅컷을 기대한 것이 사실이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유동성의 힘을 앞세운 시장의 힘에 굴복한 양상이 되어 버렸다. 연준 인사 중에서도 미셸 바우먼 연준 이사는 25bp 인하를 주장하며 이번 결정에 대해 명시적으로 반대표를 행사했다. FOMC 결정이 만장일치를 이뤄내지 못한 것은 2년 만이다. (2022년 6월 이후 처음) 또한 연준 이사가 FOMC 결정에 반대한 것은 지난 2005년 9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FOMC는 성명서에서 고용 증가세가 "느려졌다"고 평가를 하향했다. 그러면서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하는데 미치는 리스크들이 ..

한국 8월 금통위 프리뷰 및 주요 관심 사항

8월 금통위 예상 8 월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하며 2008 년 이후 가장 긴 기간 동안 금리를 동결하는 결과가 될 것이다. 서울 중심가 주택가격 상승세를 고려할 때 동결에 반대하는 위원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7월과 비교해 3 개월 내 금리인하에 찬성하는 위원이 늘어날 수 있기는 하다. 중기적 관점에서 보면 가장 큰 요인은 물가가 어느 정도 하락하고 있지만, 실물경기는 그 다지 나쁘지 않다는 점이다. 아주 단기적으로만 보면 물가는 오히려 반등 압력이 있고, 실물경기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크다.  이러한 점들을 종합적으로 볼 때 통화당국이 어느 한쪽의 우세를 일방적으로 두둔해 주기는 대단히 어려워 보이는 것이다.7월 의사록에서 찾아 보는 실마리7 월 금통위 의사록에서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

미국 7월 고용지표와 시장 충격에 대한 해석

미국 7월 고용동향비농업 고용자수는 +11.4만명으로 시장예상(17.5만명)을 큰 폭 하회하고 3개월 연속 둔화 실업률은 전월 4.1%에서 4.3%로 상승하여 실업률의 3개월 이동평균이 지난 12개월 동안의 최저치보다 최소 0.5%p상승할때 발동되는 SahmRule이 발동(국제금융센터 인용)인플레이션의 예고지표라고 할 수 있는 평균 시간당 임금은 전월비 기준 0.2% 상승하여 전월의 0.3%와 시장예상치 0.3%를 모두 하회, 전년동월비 기준으로는 3.6%를 기록하여 전월의 3.9%와 시장예상치 3.7%를 모두 하회고용률은 60.0%를 기록하여 전월의 60.1% 보다는 둔화되었으나, 아직까지는 100개월 평균치 59.6%는 상회금융시장 시사점전반적으로 이전까지의 고용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그렇지 고용이 ..

6월 수출입 동향과 금융시장 시사점

수출입 동향 6월 수출액은 570억7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5.1% 증가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컴퓨터, 무선통신기기 등 IT 전 품목의 수출이 4개월 연속으로 증가한 가운데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은 8개월 연속 증가했다. 6월 반도체 수출액은 전달보다 50.9% 증가한 134억2천만달러로 역대 최대 수준을 나타냈다. 한국의 두 번째 수출품인 자동차 수출액은 조업일수 1.5일 감소 등 영향으로 작년 동월보다 0.4% 감소한 62억달러였다 지역별로는 6월 대(對)미국 수출이 작년보다 14.7% 증가한 110억2천만달러를 나타내면서 역대 6월 최고 기록을 새로 써 미국이 중국을 제치고 다시 한국의 최대 수출국이 됐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흐름 속에 작년부터 한국의 대미 수출이 강한 증가세를 보여..

금융안정보고서(2024년 6월)의 주요 내용 및 시사점

금융안정 보고서의 주요 내용 실물경기 회복: 금융시스템이 실물경기 회복 흐름 속에서 양호한 복원력과 대외지급능력을 유지하며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태를 보임. 금융불안지수(FSI): 2024년 5월 기준 15.9를 기록하며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나, 비은행금융기관의 연체율 상승 등으로 주의가 필요함. 금융취약성지수(FVI): 중장기적 관점에서 금융시스템의 취약성을 나타내는 지수가 2024년 1/4분기 30.5로 장기평균(08년 이후 35.3)을 하회하며 완화세를 보임. 은행 이자순익: 금리 상승기 중 은행권의 이자 순이익이 34조2천억원으로 2010년 이후 최대를 기록함. 기업 대출 증가와 예대차 확대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됨. 이 보고서는 한국의 금융 안정성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을 제공하며, 금융시스템의 현..

한국 5월 수입 부진, 채권시장을 기사 회생시키다.

5월 수출입 동향 및 주요 특징수출 8개월 연속 플러스…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 IT 전 품목 수출 3개월 연속 증가…대중국 수출 19개월 만에 최대 실적 무역수지, 1년 연속 흑자 달성…총 327억 달러 흑자규모 달성 수출 581억 달러(+11.7%), 수입 532억 달러(△2.0%), 무역수지 +50억 달러 흑자수출이 2개월 연속 두 자리수 증가율을 이어간 것은 성장률 관점에서는 상당히 고무적인 현상이다. 이머징 국가이면서 수출이 성장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 수출국인 미국경제가 계속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중국도 서서히 살아나고 있기 때문이고, 높은 환율이 유지되고 반도체 경기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극적인 반전을 이룬 부분은 수입증가율인데 1개월..

미국 4월 고용동향 및 시사점

미국 4월 고용동향미국의 비농업고용은 4월 중 17.5만명 증가하며 6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였으며 실업률은 3.9%로 상승하였다. 비농업고용: 17.5만명 증가하면서 전월치(+31.5만) 및 시장 예상치(+23.8만)를 모두 하회하였다. 2~3월 고용은 이전 발표치 대비 -2.2만명 하향 조정(2월 27.0만→23.6만명,3월 30.3만→31.5만명) 되었다. 산업별로 보건의료(+5.6만) 및 사회복지(+3.1만)가 증가폭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반면 정부서비스(전월 +7.2만→+0.8만) 및 레저숙박업(전월+5.3만→+0.5만)이 크게 둔화되었다. 임시직 서비스업 고용은 273.7만명(전월대비-1.6만)으로 감소하였다. 실업률은 3.9%로 예상치(3.8%) 및 전월치(3.8%)를 상회했으나 상승폭은 제한..

'24. 1Q 한미 GDP 상대강도와 환율 방향성

한국과 미국의 '24년 1분기 GDP가 발표되었다. 각각의 수치 및 특징을 살펴 보면 다음과 같다.한국 GDP, 예상치 못한 써프라이즈 기록한국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전 분기 대비)이 1.3%로 발표되었다. 시장전망치(0.5~0.9%)를 웃도는 수치로, 2021년 4분기(1.4%) 이후 2년3개월 만에 가장 높은 분기 성장률이다. 최근 분기별 성장률은 2022년 4분기(-0.3%) 마이너스로 떨어졌다가 지난해 1분기(0.3%) 반등한 뒤 다섯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 기조를 유지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3.4% 성장했다. 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는 재화(의류 등) 및 서비스(음식·숙박 등)가 모두 늘어 0.8% 증가했다. 정부소비의 경우 물건비 지출 등이 늘어 0.7% 늘었고, 건설투..

미국 3월 고용 지표 및 시사점

미국 3월 고용지표 3월 중 미국의 비농업고용은 30.3만명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21.4만)를 큰 폭상회하였으며 실업률은 3.8%로 0.1%p 하락하였다. 또한 1~2월 고용은 이전 발표치 대비 +2.2만명 상향 조정되었다(1월 22.9만→25.6만,2월 27.5만→27.0만), 헬스케어(+7.2만), 레저숙박업(+4.9만) 등 서비스 부문이 강세를 이어갔으며 정부고용 (+7.1만)도 견조. 상품생산(+4.2만) 부문은 제조업 정체 불구 건설업(+2.3만) 주도로 증가하였다. 임시직 서비스업 고용은 275.9만명(전월대비 -1.3만)으로 감소하였다. 실업률은 3.8%(전월 3.9%, 예상 3.8%)로 소폭 하락(3.857→3.829%)하였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2.7%로 전월(62.5%) 및 시장 예..

미국 2월 PCE 물가 동향 및 시사점

2월 PCE물가지지수 동향 2월 PCE 물가지수는 에너지·식료품 상승으로 둔화 기조가 다소 약화 되었지만, 코아 PCE 상승은 둔화세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PCE디플레이(%,yoy): 전월의 2.4% →2.5%, 다만 전월비는 0.3→0.3% 코아 PCE(%,yoy): 전월의 2.8% →2.8%, 다만 전월비는 0.4→0.3% 2월 개인소득이 0.3%(MoM)소폭 늘어난데 비해 개인소비지출은 0.8%로 비교적 크게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최근의 인플레이션 압력은 수요 측면에서 봤을 때 길게 이어지는 양상은 아닐 가능성이 있다. 반면, 최근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유동성 팽창뿐 아니라 공급부족 우려 등에 의해 불안한 움직임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이 상당기간 지속되고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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