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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금통위 전망 및 주요 관심 사항

5월 금통위 전망다음 주 개최될 5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는 동결될 전망이다. 연초 이후 조만간 금리인하를 실시할 것이라는 시각들이 광범위하게 형성되었지만, 1분기 GDP가 예상외의 써프라이즈를 기록하고 GDI까지 반등함으로써 소비 및 투자 회복세가 길게 진행될 가능성까지 시사를 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글로벌 달러 유동성 등의 증가세가 아직까지도 기대인플레를 유발시킬 수 있고, 주요시장의 쏠림을 반복시키고 주요 자산가격의 오버슈팅 또는 언더슈팅을 반복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이번 금통위에서는 대체로 금리의 상방위험과 하방위험을 함께 상기시키며 주로 중립적인 스탠스를 보일려는 노력을 지속할 전망이다.Q&A를 통해본 주요 관심사항1. 이달(5월)금통위와 다음 금통위(7월) 기준금리 결정이 0.25%p 인..

미국 MMF와 금리의 상충(tarde-off) 관계는 여전히 유효

최근 MMF동향 금년 4월 중순 이후 다소 둔화되었던 미국 MMF증가세가 최근 들어 다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ICI에서 제공하는 최근 MMF통계수치를 보면, 4월 3일 6조 1118억 달러로 최고점을 찍었던 MMF잔고가 이후 하락하여 4월 17일 5조 9683억달러로 6조 달러를 하회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다시 상승하기 시작하여 5월 8일 현재 6조 0304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MMF의 증가에는 미국의 경기가 강하여 미국 금리와 달러 강세가 상대적으로 충분히 진행되면 전세계의 투자자금 흐름이 미국으로 집중되면서 상승하는 경향이 강하다. 하지만 금리상승과 달러상승에 의해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 연준이나 재무부에서 유동성을 푸는 경향이 있고 이때 해외로 자금이탈이 진행..

미국 4월 고용동향 및 시사점

미국 4월 고용동향미국의 비농업고용은 4월 중 17.5만명 증가하며 6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였으며 실업률은 3.9%로 상승하였다. 비농업고용: 17.5만명 증가하면서 전월치(+31.5만) 및 시장 예상치(+23.8만)를 모두 하회하였다. 2~3월 고용은 이전 발표치 대비 -2.2만명 하향 조정(2월 27.0만→23.6만명,3월 30.3만→31.5만명) 되었다. 산업별로 보건의료(+5.6만) 및 사회복지(+3.1만)가 증가폭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반면 정부서비스(전월 +7.2만→+0.8만) 및 레저숙박업(전월+5.3만→+0.5만)이 크게 둔화되었다. 임시직 서비스업 고용은 273.7만명(전월대비-1.6만)으로 감소하였다. 실업률은 3.9%로 예상치(3.8%) 및 전월치(3.8%)를 상회했으나 상승폭은 제한..

5월 FOMC 프리뷰 및 시사점

5월 FOMC Preview지난해 4Q에 형성되었던 ‘섣부른 금리인하 기대감’은 달러 유동성을 재 확대 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사실 이때부터 미국 M2가 잔액 기준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3월 FOMC에서 연준이 연내 금리인하 방침을 확인하자 M2 증가세는 더욱 확대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참고)https://sandol20.tistory.com/125 3월 FOMC리뷰 및 시사점주요 결과 및 성명서 3월 FOMC가 20일 예상대로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예상대로 5.25~5.50%로 동결했다. 이번 결정은 투표위원의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또한 회의는 지난 1월 회의 때와 사실상 완sandol20.tistory.com섣부른 금리인하 기대감은 한편으로는 고용 회복을 통한 경제성장세를 강화시키는 역할을..

'24. 1Q 한미 GDP 상대강도와 환율 방향성

한국과 미국의 '24년 1분기 GDP가 발표되었다. 각각의 수치 및 특징을 살펴 보면 다음과 같다.한국 GDP, 예상치 못한 써프라이즈 기록한국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전 분기 대비)이 1.3%로 발표되었다. 시장전망치(0.5~0.9%)를 웃도는 수치로, 2021년 4분기(1.4%) 이후 2년3개월 만에 가장 높은 분기 성장률이다. 최근 분기별 성장률은 2022년 4분기(-0.3%) 마이너스로 떨어졌다가 지난해 1분기(0.3%) 반등한 뒤 다섯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 기조를 유지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3.4% 성장했다. 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는 재화(의류 등) 및 서비스(음식·숙박 등)가 모두 늘어 0.8% 증가했다. 정부소비의 경우 물건비 지출 등이 늘어 0.7% 늘었고, 건설투..

원/달러 환율 급등과 향후의 안정 루트

원/달러 환율 1400원 근접 및 상향 돌파 가능성지난해 하반기 이후 경상수지 흑자 확대 구도가 고착화 되면서 다소 안정을 찾아가던 원/달러 환율이 다시금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확대되고 양호한 경기 흐름이 지속되면서 금리차 압력과 이로 인한 자금 유출 압력이 상대적으로 더 컸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한국 CDS가 3월 중순 이후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국내 내수 부진 및 부동산 PF 등에서 비롯되고 있는 잠재 위험 요인이 생각보다 클 수 있다는 불안감을 확산시키고 있다. 또한 고금리가 장기화 되면서 글로벌 주요 자산가격의 위험선호도도 급격히 약화되면서 한국의 주요 자산가격이 조정 압력(트리플 약세: 주가, 채권, 원화 약세)을 받고 있기 ..

미국 3월 고용 지표 및 시사점

미국 3월 고용지표 3월 중 미국의 비농업고용은 30.3만명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21.4만)를 큰 폭상회하였으며 실업률은 3.8%로 0.1%p 하락하였다. 또한 1~2월 고용은 이전 발표치 대비 +2.2만명 상향 조정되었다(1월 22.9만→25.6만,2월 27.5만→27.0만), 헬스케어(+7.2만), 레저숙박업(+4.9만) 등 서비스 부문이 강세를 이어갔으며 정부고용 (+7.1만)도 견조. 상품생산(+4.2만) 부문은 제조업 정체 불구 건설업(+2.3만) 주도로 증가하였다. 임시직 서비스업 고용은 275.9만명(전월대비 -1.3만)으로 감소하였다. 실업률은 3.8%(전월 3.9%, 예상 3.8%)로 소폭 하락(3.857→3.829%)하였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2.7%로 전월(62.5%) 및 시장 예..

4월 금통위 Preview 및 시사점

4월 금통위 예상이번 주 4월 12일 금요일에 있을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할 전망이다. 2월 코아 소비자물가가 2%대로 하락하고 있고 지난 달 금리인하가 필요하다는 소수의견이 있었으나, 국내외 유동성이 크게 확대된 상황에서 시장 위험선호도가 매우 높은 상황이고 내수를 제외한 대부분의 경제지표가 양호한 상황이어서 금통위는 동결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한미 양국 모두 금리인하를 어느정도 예고한 상황이어서 언제 금리인하를 할 것인지에 대한 힌트가 나올지 시장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불행하게도 1분기를 지나고 나서도 물가의 재반등 압력이 어느정도 나타나고 있고, 국내외 실물경기도 매우 양호한 상황이기 때문에 시장이 기대하는 2분기 금리인하는 거의 불가능 해진 것으로 판단된..

미국 2월 PCE 물가 동향 및 시사점

2월 PCE물가지지수 동향 2월 PCE 물가지수는 에너지·식료품 상승으로 둔화 기조가 다소 약화 되었지만, 코아 PCE 상승은 둔화세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PCE디플레이(%,yoy): 전월의 2.4% →2.5%, 다만 전월비는 0.3→0.3% 코아 PCE(%,yoy): 전월의 2.8% →2.8%, 다만 전월비는 0.4→0.3% 2월 개인소득이 0.3%(MoM)소폭 늘어난데 비해 개인소비지출은 0.8%로 비교적 크게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최근의 인플레이션 압력은 수요 측면에서 봤을 때 길게 이어지는 양상은 아닐 가능성이 있다. 반면, 최근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유동성 팽창뿐 아니라 공급부족 우려 등에 의해 불안한 움직임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이 상당기간 지속되고 변..

한국 자산시장의 핵심 추가강세 모멘텀, “엔화 강세”

한국 자산 가격의 상대적 약세와 엔화 약세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한국 자산가격의 상대적인 부진에 직접적인 역할을 했던 키 모멘텀(key momentum)은 ‘엔화 약세’이다. 실제로 엔화 약세는 2020년 초 중반부터 이어진 강도 높은 경기 부양책 으로부터 비롯된 것으로 봐야 할 것이다. 즉 미 연준은 코로나 전후의 강력한 경기부양 정책으로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예상외로 길러지고 높아지자 2022년 상반기부터 금리인상을 시작하였고 미국경제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한국도 어느 정도의 금리인상을 진행시킬 수 밖에 없었다. 반면 일본은 30년 장기불황에서 탈출하고자 대외 금리차에 상관없이 장기간에 걸쳐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하였다. 그리하여 팬데믹 초기 1100원을 넘던 원/100엔 환율은 지속적으로 하여 지난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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