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 민감도 : 매우 높음
- 의 의 : 개인 및 소비용 상품을 일반대중에게 판매하는 약 2,500개 표본 사업체(기업체)를 조사하여 지수 형태로 발표
- 발 표 : 통계청 홈페이지( http://kosis.kr/)
- 발표시기 : 매월 20일 경 지난달의 ‘산업활동 동향’ 자료를 통해 발표
- 빈 도 : 월간
소매판매는 왜 중요한가?
1. 소매판매는 소매업분야의 판매동향을 파악하여 우리나라 소비동향을 비교적 빨리 알 수 있게 만든 지표입니다.
2. 이 지표는 통계청에서 매월 발표하는 산업활동동향에 편제되어 있는데, GDP에 포함되어 있는 민간소비를 기업의 판매 데이터 안에서 미리 찾아 보는 것에 의의가 있다 하겠습니다.
3. 실제보다 1개월 늦게 발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월간 단위로 발표되는 특성상 GDP에 포함되어 있는 민간소비를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4. 구성항목으로는 내구재, 준내구재, 비내구재 등이 있고 소매업태별로 백화점, 대형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전문상품소매점, 무점포 판매 등으로 세분류 되어있습니다.
5. 따라서 전반적인 주식과 채권의 비중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줄뿐만 아니라 주식종목이나 채권종목을 결정하는 데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내구재의 소매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면, 중공업 관련 기업의 주가가 아웃포펌(outperform)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6. 소매판매를 이용한 기본적인 투자전략도 앞서 소개한 소비자동향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즉 소매판매가 증가하면 위험자산인 주식의 비중을 늘리고, 반대로 소매판매가 감소하면 안전자산인 채권의 비중을 늘리면 됩니다.
7. 하지만 소매판매에는 그 자체로서 선행성이 없기 때문에 미래의 자산가격에 베팅하는 투자가의 입장에서는 자산선택을 하는 데에 있어서 도움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8. 결국 동행지수의 성격을 지니고 있는 소매판매를 유용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이 지표에 영향을 주는 다른 지표를 함께 봐야 할 것입니다.
9. 전통적인 소비이론에서 소매판매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변수로는 소득과 물가를 들 수 있습니다. 물론 소득이 늘어나면 소비는 늘어나고, 반대로 물가가 상승하면 소비는 줄어들게 됩니다.
10. 마지막으로 정부의 정책 또한 소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통화정책이건 재정정책이건 확장정책(금리인하 또는 재정지출 확대)을 사용하면 소비는 늘어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Key Chart(핵심 챠트)
그림 3 한국 소매판매와 미국 소매판매
☞ 2008년에 있었던 글로벌 금융위기는 국내소비가 급감하는 계기가 되었는데, 이 때에 정부는 금리인하와 정부지출을 확대하는 강력한 거시경제 부양정책을 실시한다. 이러한 이유로 2009년 경부터 국내 소매판매는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미국의 소매판매도[1] 이 같은 흐름과 크게 다르지 않다.
[1] 미국에서 가장 많이 애용되고 있는 소매판매 관련 지표는 2가지 이다. ① 소매판매(Retail Sails) : 소비와 관련하여 가장 시의성 있는 자료로서 미국 소비지출의 패턴을 비교적 빠르게 보여주는 지표이다. 미국 소비가 글로벌 경제에서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금융시장에서도 상당히 중요한 지표로 인식되고 있다. ② 주간소매판매(Chain-Store Sales) : 국제쇼핑센터평의회(International Councile of Shopping Centers)와 UBS가 대형 소매체인의 명목매출금액을 주간 및 월간단위로 조사하여 지수화 한 지표이다. 미국 소비추이를 가장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지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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