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 매크로 투자전략 강의/경제지표와 투자전략 종합

투자전략2. 주가지수는 명목GDP증가율과 상관관계가 높다

주빌리20 2023. 7. 2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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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장민감도 : 높음
  • 사용 지표 : ① 명목GDP성장률(전년동기비) ② KOSPI주가지수
  • 데이터 출처 : 한국은행 홈페이지 ECOS(http://ecos.bok.or.kr), 증권전산
  • 사용 빈도 : 분기 (분기별 GDP발표시 마다 전략을 수정)
  • 전략 응용 : 주식투자전략

 

Macro Stratege

 1. 주가지수는 금리와 달리 명목GDP증가율과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주가는 기업이익을 반영하는데, 기업이익은 대부분 인플레이션이 반영된 명목가격으로 표현되기 때문입니다.

 2. 이는 투자론에서 유명한 배당성장모형으로 부터도 유추할 수 있는데, 아래 식에서 배당금과 요구수익률이 일정하다고 가정하면 '주가=배당성장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서 배당성장률과 가장 연관성이 높은 경제지표는 명목GDP증가율 입니다. 즉 배당은 기업의 경상수익이 증가함에 따라 비례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경상수익은 실질GDP에 비해 명목GDP에 더 많이 반영되기 마련입니다.

 * 배당성장모형

주가 (price) =   배 당 금 (Dividend) /(요구수익율(K) - 성장율(g))

 3. 여기서 우리는 명목GDP에 대해 간단하게 음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단순하게 명목GDP = 실질GDP+물가(구체적으로는 GDP디플레이터) 입니다. 기업은 실질 성장 뿐만 아니라 물가가 상승해도 수익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주가와 명목GDP의 상관관계가 높다면, 주가는 물가가 상승해도 수익이 늘어난다는 기업의 속성을 잘 반영하고 있는 셈입니다.

 4. 이상을 종합해 볼 때 주가지수는 명목GDP증가율과 상관관계가 높게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이를 이용한 주식투자 전략은 비교적 단순합니다.

 5. 명목 GDP성장률이 비정상적으로 낮거나 반등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면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을 매수하면 됩니다. 반대로 명목 GDP성장률이 비정상적으로 높거나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면 주식을 매도합니다.

 

Stratege Chart

 그림 2 명목GDP 성장률(전년동기비) KOSPI주가지수

1. 그림2에서는 우리나라의 명목GDP성장률(전년동기비)KOSPI주가지수를 2010년부터 한 챠트에 그렸습니다. 시차가 다소 차이가 나고는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도 명목GDP성장률과 주가지수의 궤적은 상당히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즉 명목GDP성장률에 따른 주식투자전략이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2. 위의 그림에서 비교적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사실은 명목GDP성장률이 상승할 경우에는 주가도 추세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즉 명목GDP성장률이 바닥을 치고 상승하기 시작할 때 주식을 매입하면 주식의 투자수익률이 상당히 높게 나올 것이라는 점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3. 반대로 명목GDP성장률이 하락하기 시작하면 주식을 매도하거나 주식의 비중을 줄이는 전략이 크게 유리할 것입니다. 역시 명목GDP성장률이 하락하면 이와 상관관계가 높은 주가지수도 하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투자정석

  • 명목 성장률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시기(하락 가능성 증가) → 주식 매도
  • 명목 성장률이 비정상적으로 낮은 시기(상승 가능성 증가) → 주식 매수

 

좀 더 생각하기

 그림2에서 명목GDP성장률과 주가지수 흐름을 보면 상관관계가 높으나 구간 구간마다 각기 다른 시차가 많이 발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주된 원인은 주식가격의 변화는 심리와 돈의 힘에 의해 크게 좌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궁극적으로 더 크게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은 결국에는 펀더멘탈(여기서는 명목GDP성장률)이라는 점을 상기하는 것이 더욱 높은 수익률을 올리는 비결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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