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금리 25bp 추가 인상 예상, 연준의 정책 스탠스
지난 6월 FOMC에서 연준은 금리인상을 멈추었지만, 물가 재 반등 압력과 경기 회복으로 추가 금리인상을 경고한 만큼 이번 7월 FOMC(26~27일)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하여 연준 목표금리는 5.25~5.50%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6월까지 발표된 헤드라인 물가들이 비교적 빠르게 하락하였지만, 하반기 들어 고용 회복세가 이어지고 ISM지수가 반등하는 등 기업경기가 살아나고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의 기대물가가 반등하는 등 추가 금리인상의 환경이 조성되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주택시장이 반등할 조점을 보이고 주가가 사상 최고치에 다시 근접하고, 비트코인도 30000$를 넘나드는 등 자산버블의 기운마저 감돌고 있다. 연준으로서는 금리인상을 주저할 만한 이유가 없는 것이다.
25bp 인상에도 불구하고 지난번 점도표에도 2번 정도의 인상을 예고하였기 때문에, 인상 이후에도 연준의 통화정책 스탠스는 매파적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기조 때문에 FOMC이후에도 장기물 금리는 상승압력이 다소 우세한 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점진적으로 금리인상을 약화시키고, 통화량 제어나 재정축소 등을 요구할 가능성도 존재
Fed금리 상단이 5.5%로 되면 PCE디플레이터 기준 실질정책금리가 1.5%에 달하고 장단기금리 역전폭이 크게 확대되겠지만, 기대했던 경기침체나 인플레이션이 의미있게 꺾이는 모습은 나오지 않고 있다. 경제자체가 서비스화 되고 과잉 통화량이 해소되지 못하고 재정확장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링크를 참조
https://sandol20.tistory.com/m/37
따라서 향후에는 금리인상 속도를 늦추고(결국 Fed금리의 최종수준은 5.75% 정도가 될 가능성 높음), 시중 통화량을 직접적으로 축소시키기 위한 양적긴축(QT)을 강화하거나 자산버블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를 시행할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재정적자 확대가 인플레이션을 장기화 시키고 있는 만큼 통화당국과 재정당국의 엄격한 분리에도 불구하고 재정적자 축소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일 가능성도 존재하고 있다.
'금융시장 이슈와 투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23. 8월 금통위 전망 및 주요 사항 점검 (41) | 2023.08.19 |
---|---|
7월 FOMC결과 및 주요 사항 점검 (15) | 2023.07.27 |
미국 금리 인상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지 못하는 이유 (8) | 2023.07.11 |
7월 금통위 전망 및 주요 요인 점검 (0) | 2023.07.07 |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응, 지금은 금리인상 보다 재정축소가 더 중요하다 (5) | 2023.06.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