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 민감도 : 매우 높음
- 의 의 : 소비자가 구매하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나타내는 지수
- 발 표 : 통계청 홈페이지( http://kosis.kr/)
- 발표시기 : 매월 초 지난달의 ‘소비자물가 동향’ 자료를 통해 발표
- 빈 도 : 월간
소비자물가는 왜 중요한가?
1. 물가란 한 국가의 국민들이 생활해 나가는 데 필요한 모든 소비재 및 생산재에 대한 전반적인 가격수준을 나타낸 지표입니다. 물가지수는 이러한 물가의 움직임을 종합적으로 알아볼 수 있도록 기준시점을 100으로 놓고 비교시점의 물가수준을 상대적으로 나타낸 것입니다.
2. 소비자의 구매가격을 나타내는 소비자물가지수는 소비자가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하기 위한 지표입니다. 일상 소비생활에 필요한 상품 및 서비스를 구입하기 위해 지불하는 가격의 변동을 측정해주는 소비자물가지수는 일반국민들의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중요한 경제지표의 하나입니다.[1]
3. 구매력 측면에서만 생각해 볼 때, 소비자물가가 상승하면 소비자의 구매력이 하락하지만 실질성장률과 물가의 합인 명목성장률은 상승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국채와 같은 무위험 채권의 금리도 명목성장률과 동일한 방향성을 갖게 됩니다. 따라서 금리가 상승하면 일반적으로 채권은 매도전략이 우세해 집니다.
4. 한편 소비자물가지수는 도시가계의 평균적인 생계비나 화폐의 구매력 변동을 측정할 수 있는 대표적인 물가지표로서 재정 및 금융정책이나 기업의 노사협상의 기초 자료로도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한국은행의 물가목표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즉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목표범위를 상회하면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목표범위를 하회하면 기준금리를 인하하게 됩니다.
5. 결국 기준금리와 금융시장에서 거래되는 시장금리라고 할 수 있는 채권금리도 물가 상승률과 매우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이게 됩니다. 어찌되었던 물가와 금리는 정의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6. 반면 주식과 소비자물가의 관계는 일률적으로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은 기업들의 명목이익을 증가시키는 요소이기도 하지만, 소비 등의 하락 경로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성장을 저하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결과적으로 물가상승 초기에는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 사실이지만 시간이 갈수록 하락요인으로 전환될 개연성이 큰 것이 사실입니다.
Key Chart(핵심 챠트)
그림 4. 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추이
[1] 통계청에서는 일상생활에서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생활필수품을 대상으로 ‘생활물가지수’를 작성하여 소비자물가지수의 보조지표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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