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 민감도 : 높음
- 의 의 : 수입상품의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물가지수
- 발 표 : 한국은행 홈페이지( http://www.bok.or.kr/)
- 발표시기 : 매월 중순 경 지난달의 ‘수출입물가지수’ 자료를 통해 발표
- 빈 도 : 월간
수입물가지수는 왜 중요한가?
1. 수입물가지수는 수입상품의 종합적인 가격 흐름을 파악하고 그 가격변동이 국내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예측해 보기 위해 작성됩니다. 한국은행에서는 수출물가지수와 수입물가지수를 함께 작성하는데, 여기서는 국내물가에 미치는 영향력을 감안하여 수입물가만을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2. 수입물가지수는 기본적으로 수입원가의 부담 정도, 수출입물가지수의 상호 비교를 통한 교역조건을 측정하기 위해 작성됩니다. 나아가서 실질GDP의 산출을 위한 디플레이터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3. 또한 수입물가는 국내물가에 대하여 선행성을 가질 수 있도록 수입 계약시점의 가격을 조사하며, 수입 계약가격을 원화로 환산하여 작성한 원화기준지수를 주지수로 사용하게 됩니다. 따라서 투자전략을 고려할 때에도 원화기준지수를 주로 이용합니다.[1]
4. 수입물가지수는 수입상품의 국제적인 수요 및 공급 여건을 반영하는 한편, 원화기준지수경우 추가로 외환시장에서 결정되는 원화환율의 변동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 수입물가지수의 변동에는 교역구조 상 국제원유 가격과 원/달러 환율의 추이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상 원/달러 환율의 변동률과 국제유가 변동률을 합하면 우리나라 수입물가의 변동을 대부분 설명할 수 있습니다.
5. 앞서 언급했듯이 수입물가지수는 편제 목적상 최종적인 국내물가에 선행성을 가질 수 있도록 작성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입물가지수는 국내 소비자물가(CPI)에 대해 높은 선행성을 가지게 되며, 국내의 전반적인 물가 흐름은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의 변동에 따라 변하기 마련입니다.
6. 이처럼 국내물가의 흐름에 민감한 금리도 수입물가에 매무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수입물가가 상승하면 금리도 상승하고 수입물가가 하락하면 금리도 하락하게 됩니다. 이와 같은 견지에서 수입물가가 상승하면 채권은 매도해야 하고 수입물가가 하락하면 채권은 매수전략이 유리하게 됩니다.
Key Chart(핵심 챠트)
그림 6. 우리나라 수입물가 추이
[1] 한국은행에서는 수입물가지수를 원화기준지수, 계약통화기준지수, 달러화기준지수로 나누어 편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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