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 민감도 : 높음
- 의 의 : 경제활동인구에서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
- 발 표 : 통계청 홈페이지( http://kosis.kr/)
- 발표시기 : 매월 중순 경 지난달의 ‘고용동향’ 자료를 통해 발표
- 빈 도 : 월간
실업률은 왜 중요한가?
1. 실업은 일할 의사와 노동력이 있는 사람이 일자리를 잃거나 일할 기회를 얻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또한 실업률은 일할 능력과 취업할 의사가 있는 사람 가운데 일자리가 없는 사람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합니다. 일할 능력과 취업할 의사가 있는 사람을 통계청에서는 만 15세 이상 경제활동인구수로 분류합니다. 결국 실업률은 실업자 수를 만 15세 이상 경제활동인구수로 나눠서 구합니다.
2. 실업률을 계산할 때 분모에는 ‘만 15세 이상 경제활동인구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경제활동인구수에 따라 실업률이 과대계상 되거나 과소계상 될 가능성이 상존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취업준비자나 구직단념자를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하기 때문에, 이들이 증가할 경우 실업률이 실제보다 상당히 낮게 추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 때문에 최근에는 실업률 지표를 단순히 참고지표 정도로만 이해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3. 실업률은 개인적으로도 큰 고통이지만 국가 전체적으로도 작지 않은 경제적 손실입니다. 통상적으로 실업률이 상승하면 성장은 부진하고 실업률이 하락하면 성장은 활기를 보이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실업률과 GDP성장률은 마이너스의 상관관계를 갖기 마련입니다.
4. 결과적으로 실업률이 상승하면 자금의 흐름에 있어서도 위험자산 선호경향이 강해지고 실업률이 하락하면 안전자산 선호경향이 강해집니다. 따라서 실업률이 상승할 때 채권의 비중을 높이고 실업률이 하락할 때에는 주식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 통상적인 투자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5. 하지만 실업률 지표를 투자판단의 지표로 이용할 때 가장 유의해야 할 점은 앞서 언급했듯이 경제활동인구의 추계방법에 따라 실업률 수준이 실제와 괴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결과적으로 고용지표를 투자판단의 자료로 이용할 때에는 실업률과 함께 다른 지표를 함께 보아야 할 것입니다.
Key Chart(핵심 챠트)
그림 2. 우리나라 실업률 추이
☞ 앞의 그림2는 우리나라 실업률(계절조정)을 2008년 부터 그린 그림입니다. 2008년 금융위기와 2020년 코로나 위기 당시 실업률이 4.5%를 넘어서기도 했지만, 실물경기가 안정되면 3% 초반대까지 내려오는 모습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2022년 이후에는 실업률이 이례적으로 2.5%대까지 내려오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본문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실업률의 통계적 특성상 과대 계상된 부분이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실업률은 여타 고용지표와 함께 보는 것이 현실을 좀 더 잘 설명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업률이 이렇게 강하게 내려올 때는 채권매도&주식매수 관점에서 대응하는 것이 타당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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