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의 상승은 근원적으로 경기의 회복이 있을 때 가능하다
- 시장민감도 : 매우 높음
- 사용 지표 : ① 국고채3년 금리 ② 경기선행지수
- 데이터 출처 : 한국은행 ECOS(http://ecos.bok.or.kr), 통계청(http://kosis.kr)
- 사용 빈도 : 월간 (지표 발표시 마다 전략을 수정)
- 전략 응용 : 채권투자전략, 안전자산 및 위험자산의 비중 조정
Macro Stratege
1. 채권투자의 성공여부는 실물경기와 자금흐름의 관계를 명확히 이해할 줄 아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채권의 수급은 실물경기와 연관된 자금의 수급과 강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즉 실물경기와 자금의 정확한 관계를 알아야지만 실물경기와 금리의 관계도 명확하게 이해될 수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는 우선적으로 경기선행지수와 금리의 관계를 파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2. 재테크를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경기선행지수의 반등이 시작되고 있다는 것은 금리의 상승압력이 생기기 시작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이 때 부터는 채권의 비중을 서서히 줄이기 시작해야 합니다. 또한 경기의 상승 기본적으로 자금의 수요가 늘어나기 시작했음을 똣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3. 자금의 수요는 경기가 살아나기 시작하고 기업의 투자나 가계의 소비가 늘어나기 시작했을 때 증가하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징조를 포괄하여 표현되는 것이 경기선행지수와 금리 흐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따라서 경기선행지수가 반등하기 시작하면 자금의 수요가 증가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하고, 금리의 상승압력은 채권의 가격이 떨어지기 시작했음을 시사하는 것입니다. 경기가 좋아지면 기업은 투자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채권발행을 많이 하게 되고, 이는 채권공급을 증가시켜 채권의 가격을 떨어뜨리는(=금리 상승) 기폭제가 됩니다. 개인들도 경기가 나쁠 때 보다는 좋을 때 대출을 증가시키게 마련입니다.
5. 더군다나 금융시장 전체적으로 채권가격이 떨어지는 것을 인지했을 때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의 비중을 높이려고 할 것입니다. 투자자들이 채권을 팔기 시작하면 채권가격의 하락세(=금리 상승)는 심화됩니다. 이것이 투자자금들의 투자선호도가 안전자산에서 위험자산으로 바뀌는 전형적인 과정입니다.
6. 결과적으로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경기선행지수가 반등하면 안전자산인 채권을 조금씩 처분하고 위험자산인 주식의 비중을 늘려야 합니다.
Stratege Chart
그림 28 경기선행지수 및 국고채3년 금리 상승폭
1. 그림28에서는 우리나라의 경기선행지수 상승률과 국고채 금리의 상승폭을 한 챠트에 그렸습니다. 국고채 금리의 상승폭은 좌축을 기준으로 볼 때 현재의 금리가 지난해 같은 월보다 몇 bp(basis point)[1] 올랐는가를 나타냅니다.
2.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경기선행지수 상승률과 금리의 상승폭 추이는 역사적으로 매우 높은 정의 상관관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즉 경기선행지수가 상승하면 금리도 상승하기 시작한다는 의미이므로 점진적으로 채권의 비중을 줄이고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의 비중을 늘리기 시작해야 함을 뜻하고 있습니다.
투자정석
- 경기선행지수 상승 → 자금수요 증가 → 위험자산 선호도 증가 → 금리 상승, 주가 상승 → 채권 매도, 주식 매수
- 경기선행지수 하락 → 자금수요 위축 → 안전자산 선호도 증가 → 금리 하락, 주가 하락 → 채권 매수, 주식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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