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FOMC 프리뷰
오는 13일(한국 시간 기준) 새벽 발표될 미국 FOMC에서는 Fed기준금리가 동결될 전망이다. 3~4월 고용 및 기업 지표들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기 때문에 조기 금리인하에 대한 관심이 커졌었으나, 지난 주에 발표된 5월 고용이 비농업고용자수 및 시간당임금상승률 등에서 시장 예상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냈기 때문에 연준은 사실상 다시 살아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해 다소간의 매피적 성향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번 FOMC에서는 점도표 및 주요 경제지표의 전망치가 발표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금년 및 내년도 말의 점도표 중앙값 및 주요 경제전망치(SEP)가 지난 3월에 비해 얼마만큼 상향 조정될 지가 가장 큰 관심사항이 될 것이다. 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주요 관심사항
최근 발표되고 있는 경제지표 들을 보면, 올해 미국의 GDP 성장률이 전망을 상회하고 노동시장은 견조할 것이며, 과도한 인플레이션은 경기에 부담을 주지 않은채 결국 방향을 되돌릴 것으로 본다. 1분기 인플레이션 지표가 전망을 상회한 것을 과대평가해서는 안된다.
연준의 금리 인하는 9월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3월에 발표되었던 점도표 보다는 2개월 가량 늦추어지는 셈이다. 그때쯤이면 인플레이션 지표가 2% 중반대로 충분히 안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의 경제지표를 볼 때 인하시기는 더 늦어질 개연성이 있다.
9월 이후 연준은 분기마다 정책금리를 12월에 또 한번 연말 수준을 3.25%~3.5%까지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올해 두 번째 인하가 12월에 이뤄져 연내 인하폭이 총 2회가 된다는 뜻이다. 또 내년에 3~4회의 인하 가능성을 시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FOMC에서 올해 4분기 근원 PCE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전년동기대비 2.8% 내외로 이전 전망에 비해 0.2%p 상향조정될 것이다. GDP 성장률도 3월과 같거나 다소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다.
(참고)
https://sandol20.tistory.com/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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