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이슈와 투자

미국 12월 FOMC 예상 및 주요 점검사항

주빌리20 2023. 12. 6. 17:58
반응형

미국 12월 FOMC 예상 및 주요 점검사항

FOMC결과 예상

다음 주에 있을 미국 FOMC(한국시간 기준12.14일 새벽 결과 발표)에서는 FED기준금리가 5.5%로 동결될 전망이다. 이미 11월 초부터 주가가 하락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 되고 있었기 때문에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두려움은 많이 없어졌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서비스업이나 고용이 아주 나쁜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금리인하를 생각할 필요도 없는 시기라 할 수 있다. 

320x100


하지만 이제부터의 관전 포인트는 금리인하 시기가 언제일까라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FOMC결과를 지켜볼 것으로 예상된다.


점도표 변화 예상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낮아지는 모습이 확연히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어떤식으로든 중장기 물가전망이 변하고 있음을 표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로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3.2%(전월대비 0.0%)로 하락했으며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0%(전월대비 0.2%)로 하락하여 지난 3분기에 비해서는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9월 FOMC에서 3분기 물가 흐름에 근거하여 내년 하반기부터 금리인하를 시작 하는 점도표를 제시했다면 최근의 물가흐름을 감안해 시장은 다소 빠른 금리인하 시기를 기대하고 있는 듯 하다. 

하지만 예상보다 나쁘지 않은 미국 실물경기 흐름을 감안할 때 금리인하 시기는 크게 변화시키지 않고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 물가 하락 속도가 가속화 하려면 신용위험이나 외부적 충격이 있어야 하는데 최근 미국 경제에서 그런 것으로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안정적으로 물가가 2%대에 진입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신용위험이나 외부적 불확실성이 언제 터질지 예단하는 것은 어렵지만, 미국의 정책금리가 5.5%라는 점은 충분히 부담스럽기 때문에 상반기에 금리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필요는 없다 하겠다. 

즉 11월 이후 채권시장은 사실상 내년 2분기 정도 금리인하에 베팅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지난해 이후 계속되고 있는 현상이 ‘시장금리가 너무 과도하게 내려가면 위험자산 랠리 등으로 기대인플레가 급등하고 시장금리도 다시 급등하는 패턴’이었다. 베이지북이나 지방경제의 불확실성 등을 보면 그럴 가능성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경계감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판단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