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행지수 상승기에 주가지수는 120일 이평선에서 반등한다
- 시장민감도 : 매우 높음
- 사용 지표 : ① 경기후행지수(전년동월비), ② KOSPI주가지수, ③ KOSPI주가의 120일 이동평균치
- 데이터 출처 : 한국은행 ECOS(http://ecos.bok.or.kr), 통계청(http://kosis.kr), FRED(http://research.stlouisfed.org)
- 사용 빈도 : 월간 (후행지수 상승시 저점 매수전략으로 이용)
- 전략 응용 : 주식 투자전략
Macro Stratege
1. 어떤 요인에 의해 경기둔화 충격이 발생하면 주가가 하락하고 뒤이어 경기선행지수도 하락하게 됩니다. 대체적으로 경기선행지수와 주가는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두 지표가 동시에 하락하면 주가 하락이 언제까지 진행될지 지표상으로 가늠하기가 상당히 어렵게 됩니다.
2. 주가를 기술적으로 분석하는 방법 중에 이동평균선 분석기법이 있는데,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은 주가하락세가 장기이동평균선(=120일선)을 뚫고 아래로 계속 내려갈 지, 아니면 주가하락세가 장기이동평균선 위에서 하락을 멈추고 반등할 것인가를 결정해 줍니다.
3. 결론적으로 후행지수의 상승률이 상승하는 구간에 있으면 선행지수가 하락하더라도 주가하락세는 멈추고 장기이동평균선 위에서 상승할 가능성이 높고, 후행지수의 상승률이 하락하는 구간에 있으면 주가는 하락세가 지속되어 장균이동평균선 밑으로 조정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4. 장기이동평균선은 주로 경기흐름을 나타내는 경기추세선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주가가 이 선에서 반등한다는 것은 주가 하락이 경기둔화를 의미하지 않는 일시적 충격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입니다. 반대로 주가가 장기이동평균선을 하회한다는 것은 주가 하락세가 경기둔화세로 이어질 것임을 예고하는 것입니다.
5. 일반적으로 경기종합지수 중에서 후행지수는 경기의 지지력 또는 안정성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지수가 상승한다는 것은 경기의 안정성이 높고 반대로 이 지수가 하락한다는 것은 경기의 안정성이 낮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6. 따라서 외부충격이 있을 경우 안정성이 높으면(=후행지수 상승) 주가는 일정한 지지선(=장기이동평균선)에서 반등하고, 안정성이 높지 않으면(=후행지수 하락) 주가의 지지력은 낮아지게 됩니다.
7. 주식을 예로 들면 전자의 경우에는 저가매수 전략이 유효하고, 후자의 경우에는 빠른 이익실현 전략이 유효하게 됩니다.
Stratege Chart
그림 15 경기후행지수 상승률 및 주가지수 추이
1. 그림15에서는 한국의 경기 후행지수 상승률과 KOSPI주가지수(120일 이동평균선 포함)를 한 챠트에 그렸습니다. 사실상 3가지 지표를 한 챠트에 그렸기 때문에 복잡하게 보이지만 자세하게 관찰하면 그 의미를 찾게 될 것입니다.
2. 우선 우리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후행지수 상승률이 증가하는 구간입니다. 이 구간에서는 어떠한 이유로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120일 이동 평균선 위에서는 예외 없이 주가가 반등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화살표로 표기한 곳이 이러한 흐름이 비교적 명확하게 나타난 지점입니다.
투자정석
- 후행지수 상승 구간 → 주가 조정시 120MA위에서 반등 →해당 주식을 120MA근방에서 매수
좀 더 생각하기
☞ 앞서 잠깐 언급했지만 환율의 방향성은 경기와 같은 장기적 요인 뿐만 아니라 다양한 단기적 요인(정책,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결정됩니다. 따라서 위에서 제시한 투자전략은 단기 보다는 좀 더 장기적인 시각에서 응용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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