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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40. 은행업주가는 장단기 금리차의 흐름에 의해 결정된다

주빌리20 2023. 12. 23.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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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업주가는 장단기 금리차의 흐름에 의해 결정된다

  •  시장민감도 : 높음
  •  사용 지표 : ① 한국 국고3년 금리 ② 한국 CD금리(91일물) ③ 은행업종 주가지수
  •  데이터 출처 : 한국은행 한국은행 ECOS(http://ecos.bok.or.kr), 증권전산
  •  사용 빈도 :  일간, 주간, 월간 (지표 발표시 마다 전략을 수정)
  •  전략 응용 : 주식투자전략, 은행업종 비중 조정

 

Macro Stratege

 1. 일반적으로 은행의 수익은 기본적으로 예대마진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특히 우리나라 은행들은 다른 나라에 비해 총수익에서 예대마진의 비중이 높은 축에 속합니다. 즉 우리나라 은행수익의 대부분은 대출로 인해 벌어들이는 이자수익과 예금으로 인해 지출되는 이자비용의 차이로 정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2. 일반적으로 예대마진에서 대출이익은 대출이자에 의해서 결정되고, 대출이자는 주로 장기금리의 수준이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반대로 예금으로 인해 드는 비용의 크기는 예금이자에 의해서 결정되고, 예금이자는 주로 단기금리의 수준이 큰 영향을 줍니다. 따라서 은행업의 수익은 장단기 금리차가 커질 수록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3. 우리나라에서는 이 같은 경향이 특히 강하게 나타나고 있어, 은행수익의 크기를 나타내는 은행업 주가지수 상승률과 장단기금리차(국고3년물 금리 - 콜금리)의 추이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즉 장단기금리차가 커질수록 은행의 기대수익은 커지게 되는 것입니다.

 4. 일반적으로 장단기금리차의 하락은 물가상승압력이 남아 있으나 경기모멘텀이 급격히 하락하는 시기에 나타나는데, 이런 경우에 은행주가는 하락세가 심화되기 마련입니다. 결국 장단기 금리차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경기가 악화되면 정책당국은 금리인하를 고려하게 됩니다. 정책당국에서 금리인하를 실시하면 경기는 회복모멘텀을 찾아가고 장단기 금리차는 다시 상승하게 됩니다.

 5. 결국 은행 주식을 살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시기는 금리인하를 전후로 하는 시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경기둔화세가 더욱 심화될 경우가 있는데, 장기보유를 고려한다면 '금리인하'이외에도 '경기상승 전환 신호'라는 또 하나의 조건을 찾을 수 있는 시기가 더욱 적절한 매수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테면 경기선행지수의 상승전환 같은 신호를 기다려야 합니다.

 6. 우리나라 전체 금융산업에서 은행산업의 비중이 매우 높은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금융산업 전체를 고려한다 하더라도 전체 금융산업의 주가는 장단기 금리차와 매우 높은 상관관계를 보일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 부분은 챠트를 통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Stratege Chart

 그림 40 한국 장단기 금리차 및 금융업주가지수 상승률

1. 그림40에서는 한국의 장단기금리차와 금융업주가지수 상승률을 2003년부터 한 챠트에 그렸습니다. 데이터는 주간단위 지표를 사용하였습니다. 좌축을 기준으로 볼 때 위로 갈수록 장단기금리차가 확대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은행업지수는 오른쪽을 기준으로 전년동기비 증가율을 사용하였습니다.

2.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장단기금리차와 은행업지수는 상관관계가 매우 높습니다. 일정 구간에서는 장단기금리차가 은행업지수 상승률에 대해 어느 정도의 선행성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

3. 따라서 장단기금리차는 은행업 주식을 매매하는 투자자들에게 더 없이 좋은 신호(signal) 가 될 것입니다. 투자전략은 단순하게 장단기금리차가 확대되면 금융업 관련 주식을 매수하고, 반대로 장단기금리차가 축소되면 금융업 관련 주식을 매도하면 됩니다.

투자정석

  •  장단기금리차 확대 → 은행수익 증가 → 금융업 주가 상승 → 금융주 매수
  •  장단기금리차 축소 → 은행수익 감소 → 금융업 주가 하락 → 금융주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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