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4월 고용동향
미국의 비농업고용은 4월 중 17.5만명 증가하며 6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였으며 실업률은 3.9%로 상승하였다. 비농업고용: 17.5만명 증가하면서 전월치(+31.5만) 및 시장 예상치(+23.8만)를 모두 하회하였다. 2~3월 고용은 이전 발표치 대비 -2.2만명 하향 조정(2월 27.0만→23.6만명,3월 30.3만→31.5만명) 되었다.
산업별로 보건의료(+5.6만) 및 사회복지(+3.1만)가 증가폭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반면 정부서비스(전월 +7.2만→+0.8만) 및 레저숙박업(전월+5.3만→+0.5만)이 크게 둔화되었다. 임시직 서비스업 고용은 273.7만명(전월대비-1.6만)으로 감소하였다.
실업률은 3.9%로 예상치(3.8%) 및 전월치(3.8%)를 상회했으나 상승폭은 제한적(3.829→3.865%)인 모습이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2.7%로 전월(62.7%)과 동일하였고, 시장 예상(62.7%)에도 부합하였다. 시간당 평균임금(AHE: Average Hourly Earnings) 상승률은 전월대비 0.2%(전월 0.4%, 예상 0.3%), 전년동월대비 3.9%(전월 4.1%, 예상 4.0%)로 둔화되었다. 주당 평균근무시간(AWH: average weekly hours)은 34.3시간(전월34.4, 예상34.4)으로 감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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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시사점
(주식시장) 고용시장이 시장 예상보다는 약한 모습이어서 소비가 약화될 수 있다는 점은 주식시장에 부정적이지만, 약한 고용과 임금상승률 둔화 등에 의해 금리인하가 가능하고 이에 주식시장 내에 원만한 유동성 공급이 진행될 수 있다는 측면은 긍정적이다. 서비스화되고 저금리에 의해 상승 모멘텀을 가지고 있는 현대 경제에서는 두 번째 모멘텀이 훨씬 중요하다. 즉 금리상승세가 제한되면 주식시장의 추가적 상승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채권 및 외환시장) 연준이 가장 두려워 하고 있는 임금상승률이 둔화되고 있다는 점 때문에 추가적 긴축이 필요 없어지고 금리인하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점은 채권시장에 대단히 긍정적이다. 즉 시장금리의 하락 모멘텀이 생성될 수 있다는 의미이고 달러 약세도 가능하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지난해 이후 반복되고 있는 현상인 금리 하향 안정 이후 인플레이션이 재반등 할 수 있고 이에 따라 금리와 달러가 동반상승 할 수 있다는 점은 여전히 잠재적 위험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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