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MMF와 금리의 상충(tarde-off) 관계는 여전히 유효
최근 MMF동향
금년 4월 중순 이후 다소 둔화되었던 미국 MMF증가세가 최근 들어 다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ICI에서 제공하는 최근 MMF통계수치를 보면, 4월 3일 6조 1118억 달러로 최고점을 찍었던 MMF잔고가 이후 하락하여 4월 17일 5조 9683억달러로 6조 달러를 하회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다시 상승하기 시작하여 5월 8일 현재 6조 0304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MMF의 증가에는 미국의 경기가 강하여 미국 금리와 달러 강세가 상대적으로 충분히 진행되면 전세계의 투자자금 흐름이 미국으로 집중되면서 상승하는 경향이 강하다. 하지만 금리상승과 달러상승에 의해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 연준이나 재무부에서 유동성을 푸는 경향이 있고 이때 해외로 자금이탈이 진행되면서 다소 간의 MMF하락세가 나타난다(금년 4월의 겨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금리가 어느 정도 안정되면 다시 미국 위험자산으로 돈이 몰린다든지 인플레 압력을 증가시켜 금리 상승 압력으로 작용한다. 물론 이 과정에서 MMF도 증가하게 된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사실상 금리와 MMF의 상충관계가 생성되어 있지만, 여전히 조금의 금리 하락은 미래의 인플레 압력과 이에 상응하는 금리상승을 촉발하게 된다. 즉 금리안정 이후 촉발되는 인플레 압력과 금리상승 압력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MMF와 금리의 중장기 추세는 상향 기울기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MMF 투자전략 및 금리 흐름 조망
(참고글)
https://sandol20.tistory.com/60
위 참고글과 여전히 같은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미국에서 금리인하를 촉발할 만한 대규모 신용위험이나 경기둔화 등이 나타나지 않으면 MMF증가세는 쉽게 사그러지지 않을 것이다. 즉 신용위험 급등이나 외부적 충격 같은 확실한 금리인하 재료가 떠 오르지 않는 한 미국 MMF에 대한 투자는 유효하다는 의미이다.
5%에 육박하는 표면금리와 달러강세로 인한 환차익이 여전히 가능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