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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25. 달러화와 금(Gold)의 대체관계를 이용하자

주빌리20 2023. 10. 30.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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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화와 금(Gold)의 대체관계를 이용하자

  • 시장민감도 : 보통
  • 사용 지표 : ① 달러화지수 ② 금가격(U$/Troy Ounce)
  • 데이터 출처 : FRED(http://research.stlouisfed.org/)
  • 사용 빈도 : 일간, 주간, 월간 (지표 발표시 마다 전략을 수정)
  • 전략 응용 : 국제 자산포트폴리오 전략, 금(Gold) 투자

 

 Macro Stratege

1. 앞서 우리는 미국 국채는 글로벌 경제 및 금융시장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이라는 전제하에서 경제가 어려울 때는 달러화 가치가 올라간다는 사실을 받아 들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경제사가 진행될수록 정말로 미국 달러화로 표기된 자산이 언제나 안전한 투자자산이냐에 대해서는 의문이 깊어갈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2. 왜냐하면 미국 달러화의 가치는 경제가 좋은 나라일 수록 그 나라의 통화가치는 올라간다라는 상식에 어긋나게 움직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세계GDP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여전히 1위 이지만, 통화가치에 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상수지는 수십년 째 막대한 적자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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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렇다면 미국 달러화 자산을 대체할 수 있는 투자자산이 있는가가 문제가 됩니다. 혹자는 세계각지에 흩어져 있는 여러 가지 투자자산 중에서 금(Gold)이 가장 안전한 자산이라고 여기기도 합니다. 앞서 언급했지만 달러화도 1971년 이전까지는 금가격에 연동되는 자산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달러화 가치와 금 가격이 정말로 대체관계에 있는가를 밝혀 내는 것입니다. 우리가 투자할 대상이 달러화와 금 밖에 없다고 가정하면 이 대체관계는 성립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5. 당연히 달러화 가치가 떨어지면 금에 투자해야 하고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면 달러화 자산인 미국 국채 등에 투자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즉 선택의 대상이 2개 밖에 없을 때는 달러화의 대체 투자수단으로서 금의 존재 가치가 인정된다고 하겠습니다.

 6. 하지만 현실에는 수 많은 투자자산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글로벌 투자자금의 입장에서도 경제가 발전하고 있는 신흥국들이 속속 나오고 있기 때문에 투자범위를 지나치게 축소시키는 것은 위험하다는 판단입니다.

 

Stratege Chart

 그림 25 달러화지수 및 금가격 추이

1. 그림25에서는 미국의 달러화 지수 및 금 가격을 2003년부터 한 챠트에 그렸습니다. FRED에서는 London Bullion Market에서 거래되는 금 가격을 데이터로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이 기회에 금의 거래단위 등도 함께 숙지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2.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금가격과 달러화의 가치는 역상관관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즉 화살표로 표시를 해 놨듯이 달러화 가치가 떨어지면 금 가격은 올라가고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면 금 가격은 떨어지는 관계가 대체적으로 성립하고 있는 것입니다.

3. 여기서 또 한가지 주목해야 할 부분은 금 가격이 신흥국 수요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는 점 입니다. 앞서 달러화 가치와 신흥국 경기도 역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상기하면 어렵지 않게 추론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렇지만 금이 위험자산이라고 단언하기는 더더욱 어려운 일입니다. 국제투자를 지나치게 안전자산 vs. 위험자산의 구도로 몰고 가서는 안 될 것입니다.

 

투자정석

  • 달러화 강세기 →  금 매도
  • 달러화 약세기 → 금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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