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16. 전기비성장률은 '선행지수증가율+후행지수증가율'이다

전기비성장률은 '선행지수증가율+후행지수증가율'이다

•  시장민감도 : 보통
•  사용 지표 : ① 경기선행지수(전년동기비), ② 경기후행지수(전년동기비), ③ 전기비 실질GDP성장률
•  데이터 출처 : 통계청(http://kosis.kr), 한국은행 ECOS(http://ecos.bok.or.kr)
•  사용 빈도 : 분기 (월간 선후행지수 발표시마다 해당 분기의 성장률을 예측)
•  전략 응용 : 주식 및 채권 투자전략,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중 조절

 

Macro Stratege

1. 금리를 비롯하여 다양한 금융지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전기비 GDP성장률을 미리 알 수는 없을까요? 이번 전략에서는 GDP의 흐름을 미리 알아보는 방법에 대해 논의의 초점을 맞추고자 합니다.

 2. 엄밀하게 얘기하면 전기비 성장률은 경기종합지수 중 동행지수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과거 데이터를 살펴보면 동행지수는 나머지 다른 경기지수인 선행지수와 후행지수에 의해 표현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여기서 선행지수는 대체로 동행지수의 방향성 결정에 영향을 주고 후행지수는 추세의 안정성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선행지수와 후행지수의 증가율을 더하면 동행지수의 행보가 대강 예측될 수 있기 때문에 전기비 성장률의 강도도 예측될 수 있습니다.

 4. GDP성장률은 분기지표이고 경기종합지수는 월간지표라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한분기 중 최소한 경기종합지수 2개월 치가 성장률 보다 빨리 발표되기 때문에 선행지수와 후행 지표를 가지고 성장률을 대강 미리 예측할 수 있는 것입니다.

5. 이후의 투자전략은 지금까지의 내용들을 응용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선행지수 증가율+후행지수 증가율’이 상승하면 주식매수&채권매도 전략이 유효하고, 반대로 동 지수가 하락하면 주식매도&채권매수 전략이 유리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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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tege Chart

그림 16 전기비 GDP성장률 및 선·후행 지수 증가율의 합

1. 그림16에서는 한국의 선•후행 지수 증가율의 합과 전기비 실질 GDP성장률을 챠트에 그렸습니다. 예상대로 두 지표는 2000년 이후  높은 정(+)의 상관관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2.따라서 우리는 선행지수와 후행지수 만 가지고서도 GDP성장률의 방향성을 미리 선제적으로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분기지표를 가지고 그림을 그렸으나 여러분은 월간지표를 가지고 좀 더 세밀한 논리를 개발해 보시기 바랍니다.

3. 실제로 미국에서는 최근 GDP NOW 등 GDP를 미리 선제적으로 알아보기 위해 여러가지 지표를 개발하여 공식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노력이 없는 것은 아니나 여러 모로 GDP Now같이 공식적인 지표로 사용되지는 못하고 있는 모습니다. 따라서 위에서와 같이 선행지수와 후행지수를 이용하는 등 GDP를 선행적으로 파악해 보려는 개별적인 노력을 하여야 투자성과도 좀 더 개선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투자정석

•  선•후행 지수 증가율의 합 상승 → 성장률 상승압력→주식 매수&채권매도
•  선•후행 지수 증가율의 합 하락 → 성장률 하락압력→주식 매도&채권매수

※ 참고

https://www.atlantafed.org/cqer/research/gdpnow

GDPNow- Federal Reserve Bank of Atlan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