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표와 투자

What’s going on in this Chart?(April 11.2023) │US MMF Assets

주빌리20 2023. 4. 1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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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FRED, ICI

최근 MMF 추이 및 변화 요인

  • 지난해 하반기 미 연준의 금리인상 행보에 힘 입어 하락하던 미국 MMF(자산규모) 추이는 금년 SVB파산을 계기로 다시 급증하고 있다. ICI에 의하면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금년 연초까지 MMF가 5.22조 달러에서 4.89조 달러로 다소 줄어 들었다. 하지만 SVB사태 이후 다시 MMF가 5.25조 달러로 급증했다
  • SVB사태 이후 연준의 금리인상에도 MMF가 급증한 것은 이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연준 자산을 늘리는 등 이면에서는 실제로 유동성 공급 정책을 진행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이유이다.
  • MMF와 같은 과잉 유동성이 급증하며 미국채 10년 금리도 전저점을 하회하는 등 일종의 채권 오버슈팅이 진행되고 있다. 아직도 높은 물가 흐름이 진행되고 있고 위험자산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데 연내 금리인하가 진행될 수 있다는 기대가 채권시장에서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금융시장 영향

  • 시장금리(미국채10년)는 최근 펀더멘털에 비해 과도하게 하락하고 있는 경향이 있다. MMF로 대표되는 과잉 유동성에 의한 쏠림으로 무위험 채권이 오버슈팅하고 있다는 것이 주 원인이다.
  • 위험자산 가격(주가, 비트코인, 부동산)은 국지적 자산버블이 형성되고 이런 현상이 심화되며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반등시킬 수 있다. 역시 과잉 유동성 때문에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이런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 위험자산 가격이 좀 더 반등하여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던 선을 넘는다면(ex. 주가 전고점 돌파, Bitcoin 3만 $ 돌파 등) 위험자산으로의 머니 무브(money move) 및 쏠림 등으로 시장금리가 급반등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 위험자산 가격의 랠리가 과도하게 진행된다면 인플레이션 기대가 다시 상승할 수 있으므로 연준은 불가피하게 추가 금리인상 또는 QT강화를 통해 유동성 팽창을 억제하려 할 것이다.

 

Check point

  • 미국 SVB사태 이후 글로벌 과잉유동성과 시장의 쏠림 등으로 과잉 기대 혹은 과소 기대가 형성 등으로 시장의 방향성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 이처럼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는 성급한 경기 회복 & 침체 기대 또는 ‘금리인하 & 금리인상론 등을 과도하게 신뢰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투자 행위이다. 과잉 유동성의 흐름에 따라 향후에도 경기 흐름과 연준의 행보도 얼마든지 급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 4월초의 상황을 보면 MMF가 급증하고 미국채10년 금리가 박스권 하단에 있고, 주요 위험자산가격의 랠리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 해야 한다. 이후에는 반대로 불확실성 속에서도 시장금리가 반등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 시장금리가 급 반등하면 물론 위험자산 가격은 다시 떨어질 수 있다.
  • 4월 중순 이후에도 과잉 유동성을 상징하는 MMF 흐름과 이 흐름을 급변시킬 수 있는 위험자산 가격의 행보에 유의 하며 투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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